겨울에도 내리지 않던 함박눈이
봄에 펑펑!!
몰아치는 바람에 흩날리는 눈송이를 찌룽이에게 보여주었다.
아무리 나이가 들었더도
이정도 눈이면 반응하것지~ 내심 기대 기대~하면서.. ^^;;
찌룽이는 언제부터인가 장난감을 흔들면 귀찮아하고
오히려 안달난 식구들이 쫓아다니면서 흔들면
결국 피해서 도망치는 요상한 형국이 된 지 오래...
그래도...
광란의 눈발에 오랜만에 찌룽이도
약간 관심을 보였다고나 할까... 훗훗훗
동영상 편집기 사용법을 몰라 그냥 무삭제 원판이 여러 장 올라간다. -_-;;
첨에는 요렇게 동생 방 창문을 열고 보여주었다.
그랬더니 눈이 안 보이는 거다.. -_-;
내 방 베란다로 델꼬 가라는 어무이의 성화에
결국 눈구경하는 찌룽을 덥썩 안아들고
내 방 베란다에 강제로 내려놓았다.
내 방 베란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찌룽이에게 확실히 눈구경을 시키다.
바람이 장난 아님..
가만히 보면 식물 이파리가 흔들리는 게 보인다.
처음엔 문 열어놓고 구경시키면
흥분한 찌룽이가 눈 잡는다고 펄쩍 뛰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바람을 무진장 싫어하는 찌룽이는
나중에 도로 방으로 들어오려고 했다.. -0-;;
(바람만 불면 침대 밑으로 어느샌가 기어들어가는 소심냥이);;
하는수없이 창문을 닫았다.
눈발은 생생하게 볼 수 없지만
찌룽이를 위해서라면... ^^;;
근데.. 보랏!!!
저 출중한 기럭지를~~
그래도 꽤...
제법...
흥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창문이라는 안전막이 있음을 확인하고서야
나름 잡는 시늉도 보여주니
이 어찌 똑똑하지 아니한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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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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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 ㅎㅎㅎ 정말 눈이 많이왔죠? .. 3월맞나요;? 오늘 일요일은 바람까지 부니까... 날씨는 추운줄 모르겠지만.. 바람때문에 춥군요 ~_~;; 개가 눈보면 마구마구 뛰어다니기도 한다는데.. 찌룽이를 풀어놨으면.. 과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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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풀어놓으면 무자게 싫어했을 거요..
바람에 날린 눈이 머리 위에 막 떨어지니깐
그것두 엄청 싫어하는 눈치던데..
딱 조신한 연네 스딸이라고나 할까..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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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닫았을때 눈발이 훨씬 힘차굴혀~
찌룽이를 눈속에 풀어놓으면... 그대로 눈고양이가 되지않을까.. 유키네꼬? ㅍㅎㅎ-
유키네꼬?? ㅋㅋ
숨어..
숨는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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