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둥이] 방울아, 행복해야 해~~
Posted 2009/06/28 21:38, Filed under: 알흠다운 꽃띠냥이오늘 6월 28일에 엄마를 만나 입양을 간 방울이.
업둥 대란 속에 입양을 보내게 되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막상 떠나 보낼 생각을 하니
가슴 한편이 허전~하고 아픈 것이 웃고 있어도 즐겁지가 않았다.
가능하면 아는 사람에게 보내고자 했던 것인데
결국 여의치 않았다.
며칠 뒤면 밖에다 버리겠다고 으름짱을 놓는 부모님 틈바구니에서
조마조마하게 지내던 차에
마침 둘째로 데려가시겠다는 분이 연락주셨다.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서운하여 마지막으로 열심히 방울이와 놀아주었다.
찌룽이와 달리
곰살맞고 애교스럽고 장난끼 가득한 방울이.
연신 구르고 뛰고
하늘다람쥐처럼 날아다녔다.
식사를 할 때엔 무릎 위에 올라와서 놀고
밤에는 꾹꾹이와 쭙쭙이를 날려준다.
사람 좋아해서 곁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고
호시탐탐 찌룽이의 화장실을 노리던
나름 대범한 녀석..;;;
어무이의 양말 뭉치를 젤 좋아해서
(발냄새가 좋은 건가??)
캣닙 쿠션이라도 되는 양 아둥바둥 갖고 놀다가
어딘가로 홀연히 감춰버리는 신묘한 능력의 소유묘.
일단 입에 문 것은 놓지 않는 근성도 있으시공..ㅋㅋ
습사료, 건사료, 밥풀, 식빵, 참외씨, 고구마, 백설기까지
닥치는 대로 드시려고 하는 왕성한 먹성(?)까지..;;;
떠나기 전에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찍어 두었다.
바쁘지 않았더라면
차근차근 더 많은 사연을 만들면서
사진도 더 많이 찍어두었을 텐데.
방울아, 부디 행복하게 살아라~원한 엄마가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고나.
대신 좋은 엄마 밑에서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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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캣쇼놀이 못잊을것이야.
덧버선 물고 종종 뛰던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ㅠ_ㅠ-
ㅋㅋㅋ
정말 어매의 덧버선을 함께 건네드리고 싶었던 것이
솔직한 내 진심이오만..
차마............;;;;
그나저나 본래의 명랑소녀 근성을 발휘하여
꿋꿋하고 발랄하게 자알 지내야 잘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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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매의 덧버선을 함께 건네드리지 그러셨어요오~~ ㅋㅋㅋㅋㅋㅋ
잘 지낼거에요. 웬만해선 성격이 잘 안바뀌더라고요 (세리 제외 - _-)
다행히 좋은 분께로 갔군요.......
재작년에 매리 탁묘처로 보낼 때 질질 짜던 생각이....
하지만 매리는 그 이후로 제가 갈 때마다 숨어서 단식투쟁을 벌였지요. 나쁜 것... 파르르...
한동안 방울이가 아른거려 어찌 지내실지...
암튼 좋은 일 하셨어요 ^-^-
아이고..요즘은 그야말로 제때 답글 다는 날이 없군요..ㅎㅎㅎ;
죄송해요, 나모님~~
정말 열흘은 매일매일 방울이 생각했어요.
지금도 하루에 몇번은 방울이 얘기가 나와요.
찌룽이가 너무 까칠해서 그런 건지 부모님도 무지 아쉬워하는 거 있죠..(찌룽이한테 확실히 문제가....음...;
그래도 방명록에 방울이..아니 이젠 이름이 시월이가 되었네요..캬캬
시월이 소식 알려주셨어요.
이상하게 찌룽이한테서 까칠한 것만 배워갔는지..이게 또 까칠하다고 하네요.ㅋㅋ
잘 지낸다고 하셔서 한결 마음이 놓여요.
좋은 엄마 찾아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이녀석.. 역시 행운아인가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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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찌룽이 동생 생길까?했는데 좋은 곳 같네요 ^^* 아깽이들 애교는 정말이지 사람 애간장을 팡팡 녹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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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이죠..
아깽이가 도대체 몇년만인가..하니
7년만이네요..OTL
아아아.... 아깽이가 다시 한번 보고프네요.
이제 찌룽이는 너무 노산인 거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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