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룽이의 이런저런 하루 ~ ㅎㅎ;
Posted 2008/09/09 15:30, Filed under: 알흠다운 꽃띠냥이가뜩이나 의심이 늘고 음침해지고 소침해지고 새침해진 찌룽이가
해가 점점 집 안으로 비쳐들면서 7달 만에 발정이 찾아왔다.
발정을 생각하면 다소 귀찮은 해님이지만,
그래도 찌룽이가 병이 난 게 일광욕이 부족해서
면역력이 떨어진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드는지라
햇볕을 쪼이는 모습을 보면 다소 반갑기도 한 해님.
얼마 전 원적외선 매트를 좀 찾아보다가..(ㅎㅎ;; 지병이 있어서..;;)
또 한가지 알아낸 사실은
유리나 비닐을 통해서는 원적외선의 대부분이 차단된다는 거.
아무리 해가 잘 드는 창가나 비닐하우스에서 길러도
직접 태양광 아래 자란 식물보다 병약한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한다.
동물도 마찬가지라서 실내에서만 생활하게 되면 몸이 약해진다고 하니
하루에 30분이라도 밖을 걸어다니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결심.
찌찌의 일광욕을 위해 뭔가 대책을 좀 세워야겠다고도 결심. (근데 어떻게?? -_-;;)
(사무실 분들도 마찬가지~~
점심 먹고 잠시 산책하는 거 잊지 마세용~!!)
어쨌든..음침 소침 새침한 찌룽이가 한번 들어가면 나오지 않는 문제의 장소
바로 쇼파 밑.
그리고.. 안방 침대 밑.. -_-;;;;
역시 기분이 나쁜 얼글로 나를(아니 카메라를) 꼬나본다....;;;;
그래도 오랜만에 카메라 잡았다고
안 찍히는 사진에 계속 셔터를 눌렀더니
못마땅해진 찌룽... 결국 자리 이동!!!
그곳도 역시 사람의 손길이 닿기 힘든 탁자 바로 뒤의 창가.
"여기라면 안전하지, 메롱!!"인 거냐??? @@;;
(본래 뽀샤시는 안 넣는데
역광이라 너무 어두워서 가볍게 뽀샤시를 넣었다.)
곧이어 펼쳐지는 아크로바틱 체조.
음음... 떵꼬 그루밍도 열심.
발정 때문에 자주 떵꼬 그루밍을 한다.
떵꼬 청소가 제대로 됐는지
그윽하게 냄시도 맡아보고~~ ㅎㅎㅎ;
이왕 하는 목욕,
발꼬락 사이도 깨끗이 닦아주고...ㅋㅋ;
"잉~!! 발바닥에 굳은살이 배겼나봐~"
용쓰느라 표정도 괴상한...ㅋㅋㅋ;
그러더니 난데없이 그 큰 대굴휘를 공중에서 투하하며 발라당!!!
이때 정말 저 나무랑 부딪치느라 "쿵!!!" 소리가 요란하게 났다.
아팠을 거 같은데... 참고 있는 건가???
하긴.. 고양이는 자존심이 강하니깐..쿨럭!!
자..그럼
발라당 뒤의 찌룽이는 어찌했을까나??
결과를 포함하여 지금까지의 사진들을 총집합한 슬라이드쇼를 감상해보자~!!
ㅋㅋㅋ...
결국 찌룽은 저렇게 30분간
저 자리서 편안하게 잤다는 거~!! 훗훗훗!!
* * *
그리고..
소원해진 찌룽이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계단 산책을 나갔다.
휘리리릭!!!
뭔가가 신경 쓰이는 찌룽.
휘리리릭!!!
역시나 뭔가가 신경쓰여
마징가 귀가 되어버린 찌룽.
사실은 바로 아래층 계단에서 두 아주머니가
열심히 아이들 교육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고 있었다.
이내 들어가리가 기대했지만
찌룽이의 예상과 달리
아주머니들의 대화가 계단에 오래도록 울려 퍼지자
왠일로 자진 철수를 요청했다!!! ^^;;
찌룽이의 정신이 혼미한 틈을 타서 찍은 귀 사진.
지난주 토욜, 태능병원에 가서 내시경으로 찌룽이 귓속을 들여다보니
귓속이 깨끗하게 나은 것처럼 보였는데
단 하나, 여전히 알 수 없는 피멍 같은 자국이 남아 있었다.
태능 샘의 말로는,
일단 나은 것으로 보이니 일주일 간 약을 먹이지 말고
담주에 다시 와서 보는 게 좋겠다고.
만일 이게 점이라면 담주에도 아무 변화가 없을 것이고,
이게 염증 소견이라면 약을 끊은 동안에
더 커지든가 다른 반응을 보일 거라는 거다.
찌룽이는 입속에도 검은 반점이 있으니
귓속에도 있을 공산이 크다.
부디 이게 점이기를~ 점이기를~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
병원 다니면서 약을 먹은 지 꼬박 한 달이 됐다.
나았다면 빠른 편인데...
꼬옥 나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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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케 햇살이 투과되어 찍히니, 아직도 귀가 션찮은거 같구랴. -_-
그냥 보면 평소 귀랑 비슷해졌는뎅.
이번주는 지렁이 발정도 오고, 추석도 겹쳤으니
담주 평일에 앙냐가 혼자 태릉병원댕기오소. 나까지 굳이 갈필요 없자너? 훗훗훗-
아직도 털이 원래만큼 안 났소...
게다가 그 까만 딱지 같은 것들도 좀 많은 거 같고~
그나저나 나 혼자 뵤잉에 갔다오라니 신났구먼~~
간 김에 그 큰 천냥하우스에나 들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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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룽이가 많이 아팠다는 건 전에 본 것 같소..
바빠서 꽃띠냥이집에 잘 놀러오지도 못했구려..
요즘 중국어에 버닝하고 있는데, 발음이 넘 어렵소.. @.@
(공부하려고 전자사전도 지르고 엠피쓰리도 지르고.. 피엠피를 사려고 했는데
짝은하녀의 충고를 받고 사지 않기로 했소 ^^)
큰하녀는 바쁜일은 끝난나 보오..
찌룽이는 괜찮을 거요.. 내가 보기엔 점이야, 점!!-
한동안 안 보이길래 정말 바쁜 모양이군..했다옹~
근데 이젠 일본어 다 떼고
벌써 중국어로?????? @@;;
괴..굉장하오~~~
PMP는 공부는 모르겠지만
미드나 영화 보는 덴 정말 좋더라구~ㅎㅎㅎ
난 컴터 껐다 켰다 하는 거 무지 싫어하는데
요건 그자리에서 보다가 끄고 켜고~ ㅋㅋㅋ
공부 대민에 살 거였다면 살 필요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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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룽이 말이지...
한번만 품에 안아보고싶당.....짜아식~^^-
뭐 안는 건 어렵지 않은데
얼굴이나 팔둑에 석줄 빗금이 가거나
눈 깜짝할 새에 당하는
연속 트리플 따귀 정도는 감수할 각오를 해야 할걸~ 끌끌끌
냥갤에 요즘 미모의 아가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한 녀석 들이는 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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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룽이~ 회춘(?) 하네요!!!
아유 귀여운것.. 뻐뻐해주구 싶네요 ㅋㅋㅋ-
회춘이라니용~~ 당치도 않아요~ ㅎㅎ;;
그저 나잇값 못하고
지가 3개월짜리 아기인 줄 알지만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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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공주도 간혹 머리 박으면서 발라당할 때 있어요
쿵 소리 나는데 절대 사람처럼 비비거나 하지 않는다는 ㅋㅋㅋ
찌룽이 꼭 점이길 바랄게요. 이얍!!-
ㅎㅎㅎㅎ~!
그냥 살짝 누워도 되는데
왜 꼭 그렇게 공중에서 대구리 투하를 하는지..
근데 사실 그게 넘 귀엽조~~
일종의 애교처럼 보이기도 하공~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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