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찌룽 사진과 건강검진 결과
Posted 2008/06/26 16:48, Filed under: 알흠다운 꽃띠냥이난데없이 뒤의 침대에서 혼자
이불을 향해 돌진하는 등 쌩쑈를 하는 찌룽.
하녀들의 주의를 끌고 싶었던 것인가?? ㅋㅋㅋ
평소 안하던 혼자놀기 쇼에 부응해
동생이 카메라를 들고 와서 간만에 잠자지 않는 찌룽을 찍었다..-ㅂ-;;
이하 사진 촬영 및 멘트 by Sister .... ^^;;
지렁아~~~
얼굴이 모여라 꿈동산인데, 눈이라도 안컸으면 어쩔 뻔했니. ;ㅂ;
쌩쑈 시작 -ㅂ-;;
찌룽이의 생쑈가 궁금하면...
그저께 찌룽이를 데리고 태능동물병원에 갔다 왔다.
나이도 나이고,
원래 방광에 결석이 해마다 생겼던 넘인데다
이빨도 안 닦으니 치석 제거도 할 겸 거사를 치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 소변 검사 등을 하고,
마취를 한 상태로 치석을 제거하는 일이니
찌룽이로서는 거사 중의 거사라 아니 할 수 없다.
다행히 동생이 팔뚝에 알이 배기도록 회사의 정수기 물을 떠 온 덕분인지
올해엔 결석이 생기지 않았다.
(집의 물은 아부지가 떠오는 생수인지라 미네랄이 너무 많아.. ㅠ.ㅠ)
자궁도 이상 없고, 유선 주위도 깨끗하댄다.
다만.. 요의 단백질 수치가 정상이 0~+1인데
찌룽이는 +2가 나왔다고 염증 소견이 있을 수 있으니
앞으로도 주의하라고 했고,
유전적인 이유로 치아 재생세포가 어쩌구..해서 뒤의 이 하나가 상했다고
나중에 뽑아야 한다고 했다.
지금 당장 뽑아야 하느냐고 했더니 그런 건 아니라고 했다.
어쨌든 찌룽이는 아침 조금 먹고 오후에 금식한 상태로 병원에 가서
병원에서 세 시간도 넘게 있다 왔다.
앞다리를 칭칭 고무줄로 동여맨 채
피도 뽑고, 그리로 마취약도 넣고 그랬다.
도중에 의사선생님이 찌룽이를 데리고 나와서 치아 상태를 확인시켜 주었는데
혀를 밖으로 빼물고 눈을 뜬 채 꼼짝도 않는 찌룽이를 보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았다.
마치 그대로 영영 깨어나지 않을 것만 같고,
아니면 적어도 언젠가 맞닥뜨려야 할 순간을 경험하는 기분 때문에
두렵고 무서웠다.
비록 의식이 없더라도 힘내라고 발을 잡아주었는데
그 발도 어찌나 차갑던지......
집에 돌아온 찌룽이는 약 기운 때문인지
내내 눈이 =ㅅ= 이랬다.
비척비척 걷다가 푹 바닥에 퍼지고,
또 비척비척 걷다가 바닥에 축 늘어지고..;;;;
담날은 하루종일 뾰로통한 얼굴로 삐쳐서 대답도 안 하더니
어제 저녁, 혼자 내버려두고 외출하고 돌아온 다음에야 우리를 반긴다.
역시 떨어져 있어봐야 소중한 걸 알아... 하면서 웃었다.
찌룽아, 우리 오래오래 같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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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언제 눈이 =ㅅ= <-- 이랬냐는듯 떵꼬발랄하게 졸라대며 날아다니는 걸 보니 참으로 흐뭇했소~~
귀여운 녀석~ 훗훗훗-
그러게나 말여..
지금; 봐선 언제 병원 갔다 온 적이 있나 싶구만..
그래도 병원 갔다오고 나니
더욱 사랑스럽고 러블리하게만 보이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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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롱이... 참으로 한 번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 드네요.. ㅜ,.ㅜ
폭신폭신 얼마나 이쁠지... ㅜ,.ㅜ 지롱이는 첨 보는 사람에게는 무척 까칠하지요?? ㅜ,.ㅜ
건강하다니깐 다행이네요.. 루치도 이제 다섯 살인데 건강검진 한 번 받아보고 싶어요..
그런 건 동네병원보다는 유명병원에 가서 하고 싶은데;;;
얘를 데리고 나갈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 =_=
찌룽이는 병원갈 때 뭐 타고 가나요?? 버스?? 지하철??
이제까지 거의 없던 자가용의 욕심이 여기서 생긴다능...
(면허도 없는뒈.. ㅡ,.ㅡ; )-
뭐.. 집안 식구들에게도 까칠하니깐요..-_-;
다들 안 안으려고 해요.. 저만 빼고..;;;
만지면 휙 돌아서 궁딩이만 보여주고
거기라도 만지면
부르르르.. 떨면서 하악~!!
문패를 세상에서 제일 까칠한 고양이로 바꿔야 할까 봐요.. ㅠ.ㅠ
루치사마야말로 그 풍성한 털!하며
궁디팡팡을 요구하는 애교하며
테이프를 붙이고도 밥을 먹으러 가는 대범함과
그 동글동글 매력적인 눈~~
캬~~ 루치사마 한번 안아봤으면.......... >0<
참.. 불행히도 병원은 버스 타고 전철 타고
힘겹게 힘겹게 간답니다......... ㅠ.ㅠ
자가용... 없어도 할 수 없지요...
갔다오면 어깨가 뽀사지는 듯 병이 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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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를 원체 잘 하시는지라 글을 읽는 저마저 가슴이 철렁했어요 ㄷㄷ
흑.. 갑자기 눈물이.. ㅠ_ㅠ
아무튼 단백질 수치 빼고는 건강하다니 다행이에요.
그건 뭘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겨 - _-
우리 애들도 이빨을 안닦아서 치석 관리를 좀 해야 하는데.. 엄두가 안나요 ㅁ_ㅁ
참. 그리고 찌룽이 동공 확장되니까 눈이 엄청 커보이네요.
선글라스 낀줄 알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눈물까지씩이나.. ;;;
역시 나모님은 눈물이 많군요...
근데 진짜 가슴이 철렁했어요.
내내 다시 깨어나기를 얼마나 기도했는지~
인터넷 찾아보니 고양이는 그래도 충치는 잘 없다고 하더군요.
언제 한번 치석 제거 해주세요.
그리고 이후에는 찌룽이보다 안해도 돌 거예요.
생식을 하면 충치가 잘 안 생긴대요.
익혀먹는 음식이 늘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
엄마 닮아서 눈물이 많아요.
시도때도 없이 주책없이 눈물이 나서.. 이런 제 자신이 싫어요ㅋ
치석 제거 과연 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 _-
큰 마음의 결심을 해야되는 일로 느껴져서;
양치질이라도 좀 잘 해주면 좋으련만.. -
나이가 들면 눈물이 많아져요.
어제만 해도 <태양의 여자> 보면서 눈물을.. ;;;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근데 목욕을 싫어하는 고양이가
양치질까지 참고 있을까요..;;
전 포기예요....
그냥 치석 제거나..
그래도 밍키나 세리는 생식을 하니 낫죠..
이번에 가보니 이 뒤에 시커먼 치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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