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잼 만들기.......라지만....ㅎㅎㅎ;
Posted 2008/03/27 18:54, Filed under: Happy Teatime/홍차 정보 UP전에 밤조림을 만들었다가
뜻밖에 병 바닥에 남은 밤시럽을 홍차에, 특히나 티피아쌈에 타서 마셨더니
너무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밤잼을 만든답시고 설쳤죠.
홍차에 메이플시럽도 맛있지만,
제 혀가 기억하는 바로는 티파아쌈에 밤시럽을 넣고 마셨을 때가 제일 맛있었거든요.
근데 그때 밤조림은 다시 하기가 겁나서
이번엔 인터넷을 뒤져서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만드는 밤잼을 선택했답니다.
방법도 재료도 정말 다양한데
저는 제일 재료 안 들어가는 걸루 했어요.
훗훗....
그럼 제가 만든 밤잼..이라고 하기엔 사실 밤시럽이라고 해야 할거예요.
물이 많아서...
여튼 본론 들어갑니다....
밤잼 만들기 --------------------------
재료 : 깐밤 300그램, 설탕 8큰술, 꿀 4~5큰술, 소금 약간, 계피가루 약간
1. 준비한 밤을 팍팍 삶아 줍니다. 먼저 날밤의 껍질을 까고 삶아도 무방해요.
- 그때 밤조림할 때도 밤 까는 게 너무 귀찮아서 이번엔 그냥 비싸더라도 슈퍼에 가서 깐 밤을 샀어요.
봉지 빼고 무게 달아보니 딱 160그램 나오더라구요.
어차피 설탕이나 메이플시럽 대신 홍차에 탈 거라 많이 필요 없으니
이정도면 됐다 싶었지요.
- 저는 깐 날밤을 미리 얇게 썰어서 물을 자작하게 붓고 삶았답니다.
2. 밤껍질을 까고 팍팍 으깨어 줍니다.
- 원래 밤잼은 빵에 발라 먹거나 할 때 밤알갱이가 씹히는 맛이 있어야 한다고 해요.
저는 홍차에 넣을 시럽 수준으로 만들 거라 최대한 으깼지만,
빵에 발라 드실 분은 알갱이도 적당히 남겨두세요.. ^^;
- 저는 일부러 물이 생기게 하려고 밤 삶은 물을 남겨둔 채 그대로 으깼습니다만,
잼 만드실 거라면 물은 어느 정도 따라 버려야겠죠?
3. 분량의 흑설탕과 소금을 넣어 충분히 녹을 때까지 졸여 준다.
4. 분량의 꿀을 넣어 졸이다가 마지막에 계피가루를 조금 넣는다.
5. 끓는 물에 병을 소독한 후, 담아서 보관한다. ^^;;
시식 후기--------------------------
아아.. 그냥 떠서 먹어보니 너무너무 맛있네요.
근데 생각보다 달지 않았어요.
특히나 저는 빵에 바르지 않고 홍차에 타서 마셨더니
한 스푼을 넣어도 설탕이나 시럽에 비해 현저히 단맛이 나지를 않았어요.
너무 많이 넣으면 찻잔 바닥에 깔리는 밤알갱이가 너무너무 지저분하고...... ㅜ.ㅜ
게다가.. 저번에 만든 밤조림에는 계피가루를 넣지 않았었는데
이건 계피가루가 들어가서인지
오묘하게 쌍화차 같은 맛이 난달까요??????
뭐 나름대로 못 마실 만한 맛은 아니었지만
맛도 탁하고 기대했던 그때의 그맛이 안 났어요.
다음에는 흑설탕과 밤만으로 만든 밤조림을 다시 해야겠어요.
이건 그냥 빵에나 발라 먹어야 할 듯...
홍차에 넣지 않고 그냥 먹기에는 아주 맛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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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얍! 밤잼이라는 것도 있나봐요? 처음 봤어요.
식빵에 잼 발라먹는거 넘 좋아하는데.. 빵 먹으면 엄마한테 혼나서리..
밀가루 음식과 고기를 위하여 얼른 독립하고 싶;;;;-
헉!! 밀가루 음식과 고기가 금지 식품이에요??
뭐 그런대로 고기는 없으면 없는 대로 살겠는데,
밀가루 음식만은......어흙~~
아니되옵니다, 어마마마!!
밀가루음식에는 빵과 국수, 라면, 떡볶이(아, 이건 쌀가루인가? 밀떡도 있는데..) 등등
내 싸랑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잖아요.
전 밀가루값이 올라서 요즘 걱정이에요.. ㅜ.ㅜ -
절대 못먹게 하고 그런건 아닌데, 일단 엄마께서 장보실 때 제외.
일년에 세네번 정도는 삼겹살을 사오기도 하십니다;;;
그리고 일년에 한 번 정도 조르면 치킨을 시켜주시고;
회사에서 회식하고 남은 고기를 싸오실 때도 있어요 풉
떡볶이는 확실히 밀떡이 맛난 것 같아요 꺄올~
저희 엄만 떡볶이 할 때도 꼭 쌀떡 사서 해주신다는 ㅠ_ㅠ
그래도 할머니 덕에 손칼국수는 가끔 먹을 수 있어요;
전 사료 값이 올라서 걱정이에요. 닭값이 올라서.. 에잇! -
헉!! 일년에 삼겹살이 서너 번...이면
상당히 육류를 제한하시는군요.
아마 건강 때문이시겠죠... ^^;
저희 집은 아부지가 고기를 좋아하셔서
가끔 고기가 땡기시는지 고기 타령을 하시기 땜에..
사실 두 딸내미들은 그다지 고기를 좋아라 하지는 않아요.
(음...근데 가끔 밖에서 갈비는 먹고 싶고
스테키도 먹고 싶군요... ㅜ.ㅜ)
밀떡 맛나요~~ >0<
이번에 밀가루 파동땜에 밀떡 값이 올랐더라구요.
앗, 그러고보니 사료값도 올랐더군요.
찌룽이 먹는 건사료가 무려 2천원이나~~ ㅠ.ㅠ
아아... 물가가 계속 오를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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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맛나겠네요.. ㅎㅎ
저도 빵순이인데..;; 좀 자제를 해야 하는데...;-
맛있어요~흐흐흐
요즘 자꾸만 이웃에 빵집들이 늘어나는 게
다 빵순이들이 존재하기 때문이겠지요??
한번 빵순이는 영원한 빵순이..ㅋㅋ
저도 빵순이에요.. 점심은 요즘 빵으로~~
맛도 맛이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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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에 넣으면 좋은 잼을 추천해주세요!!
밤식빵이 생각나는 잼이네요~~
*아참. 링크 감사합니다.-
홍차에 넣을 잼이 따로 있는 건 아니겠죠..?? ^^;;
보통 딸기잼을 넣으면 러시안 티라고 하더라구요.
전 잉글리시스트로베리에 딸기잼을 넣어서 먹어봤구요..
저 밤잼은 마룬티랑 아주 잘 어울린다고 들었어요.
마룬이.. 밤..이니깐 당연한 궁합?? ㅎㅎ;;
이런 공식대로라면 애플티엔 사과잼,
복숭아티엔 복숭아잼.. 이렇게 되겠네요..^^
다른 잼은 시도해보지 않았고요,
홍차에 유자차를 타서 마시는 것도 해봤어요.
근데 이건 절묘한 밸런스가 요구되더라구요.
잘못하면 홍차 맛이 팍 죽고 유자차 맛만 나요. -
전에 러시안티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잼을 넣은 효과가 없어서 거의 잼을 반통이상 넣었던 기억이..
그랬더니 또 너무 달아져서;;;
암튼.. 스트로베리로 다시 시도해봐야겠어요 -
맞아요...
그냥 설탕처럼 생각하고 넣으면 잼 넣은 맛이나 단맛도 별로 안 나요..
저도 딸기잼 넣을 때 그래서 푹푹 넣었더랬죠.
근데 딸기 맛이 많이 나니 향긋해서 좋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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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포도잼을 실패한 이후로 잼 만들기는 의욕상실상태라;;
홍차에 잼을 넣는다...
그렇게 퓨전으로도 해 먹는구나~난 홍차는 씁쓸하더라도 오리지날이 좋던디^^-
오오..진정한 홍차의 맛을 즐기는 게냥??
난 쌉살한 건 좋긴 한데
그래도 달달한 맛을 좋아해서
설탕도 넣고
잼도 넣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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