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욜...
약속장소로 가다가 길가에 있는 화원에서 그만 이 녀석과 눈이 마주쳤다.
이름을 물으니 '설화'란다.
인터넷에 문의한 결과 '오색마삭줄'.
역시나 마삭줄이었던 거야... -_-;;
이로써 민무늬마삭, 황금마삭, 오색마삭까지..
마삭줄이란 마삭줄은 다 갖게 된 거 같다.
도대체 마삭줄의 무엇이 나를 그토록 잡아끈단 말인가..... -_-;
어떤 이는 초설이 너무 예쁘다고 했더니
"우리의 토종 마삭도 멋집니다."라고 태클을 걸어왔다.
그래서 '민무늬마삭'도 있다고 답해줬지만
그럴 때마다 솔직히 기분이 더럽다.
그건 마치 화초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벗어나
품종, 외래종, 우리 것, 남의 것 등으로 비뚤어져버린 시각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무조건 우리나라 코숏이 최고라고 말하는 이면에
고양이를 고양이의 아름다움 그 자체로 보지 않는 색안경이 덧씌운 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어딜 가나...
화초의 아름다움과 고양이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지 못하고
뭔가를 구분지어 주입하려는 인간들이 있는 것 같다.
그 품성이 아름답고 마음에 들면 그만이지
꼭 우리 것이어야 하거나
꼭 품종이어야 하거나
꼭 외래종이어야 하거나 하는...
그 요상한 잣대는 무엇이란 말인가.
난 코숏은 코숏다워 좋고
품종은 각 품종의 특성대로 좋고
민마삭은 민마삭대로 좋고
무늬마삭은 무늬마삭대로 좋은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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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고양이] 반려동물 고양이와 살아가기. 새식구. 바토. ㅋㅋ
Tracked from 월풍도원(月風道院) - Delight on the Simple Life. 2010/07/28 00:10 Delete새식구가 된 아비시니안 남아 바토. 완전 신나서 좁은 방 이곳저곳을 날라다닌다. 동생으로 삼으려고 하는데, 내가 형이라는걸 인식하지 못하고 자꾸 덤빈다. 내 다리를 나무인줄 알고 타고다닌다. 발톱으로 찍으면서.. 덕분에 온 다리가 피투성이가 되었다.. 아프다… 그리고 앉아있었더니 눈을 할퀴어서 내일 뜨는 태양을 보지 못할 뻔 했다.ㅠ 빨리 환경에 적응시키고 발톱좀 세우지 않게 버릇들여놔야겠다. 그러다가 잠시 휴식을 취할땐 따뜻한곳에 배깔고 퓨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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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링크가 짤렸나보옹..
다시 올려보사암~~~
이름이 마삭줄인걸 보니... 생긴것도 마삭스러울거 같긴 하오만 후움..-
오호.............
당신이 마삭줄을 안단 말이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
혹시 마삭줄이라는 이름이 촌스럽다는 의미로 한 말은 아니겠지???
아주 예쁜 식물이오... 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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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사진도 크고 좋습니다 ㅎㅎ ...막삭이 뭐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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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삭이 아니라 마삭이라오~
그게 뭔지는 나도 모르오. -_-; 꽃띠냥에게 물어보셈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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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삭줄'이라고 부르는 식물 이름이지..
덩굴성 식물인데
초록색 단일의 민마삭줄이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시골에 가면 담벼락을 타고 무성하게 자라난 걸 볼 수 있다고 하네... -_-;;
(시골출신이 아니라 본 적은 없음)
그런데 왜 우리랑 일본이 자생 식물이 비슷하잖아..
일본에서 원예용으로 개발한 마삭줄이 있는데
그게 황금마삭줄이랑 오색마삭줄인가 보오...
오색마삭줄을 일본사람들은 '초설'이라 부르는 모양이공..
근데 이게 일본 원산지 마삭줄이다 보니
묘하게 민족주의 감정이 결합돼서
황금마삭이나 오색마삭 예쁘다고 하는 이들한테
딴지를 거는 이들이 있더라구... -_-;
다른 서양에서 들여온 관엽식물에는 아무 말도 안 하다가
요 마삭줄에 미쳐서는 한 말씀하는 듯...
뭐 우리 마삭줄이 예쁘고 안 예쁘고를 떠나서
이건 오바라고 봄..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