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종지를 화분으로 만들려다...ㅜ.ㅜ
Posted 2007/05/19 18:46, Filed under: 꽃풀 이야기천냥하우스가 동네에 새로 생겨서
안과 들렀다 오는 길에 들었더니 딱 다육이 심기 좋은 양념종지가 눈에 띄었다.
흠........ 나도 구멍 한번 뚫어봐???
개당 990원이라는데..암튼 양념통 두 개를 사가지고 와서
오늘 물빠짐 구멍 뚤기를 시도~~!!
박스테이프 붙이면 퍽 나가는 일이 없대서 앞뒤로 박스테이프를 붙이고는,
송곳을 찾았지만 어무이가 어디에 송곳을 뒀는지 몰라
그냥 십자드라이버를 대고 펜치로 탁! 두드리는 순간
"뻥!!!!!!" 하고
밑이 다 나가버린 양념종지... -0-;;;;;;;;;;
힘이 너무 과했나??
두번째 녀석은 좀 살살 두드리는데
이번에는 또 어찌나 안 뚫리던지.. 겨우 송곳 구멍 만한 거 하나 뚫었다.
요걸로는 물빠짐이 안 될 듯해서
두번째 구멍 뚫기를 하는데 힘이 부족한 탓인지 죽어라 안 뚫리는 거다.
하는수없이 좀 큰맘먹고 과감하게 내리쳤는데
"퍼억!!!!!!!!!!!!!!!!!!!!"
완전 옆구리까지 박살이 나버렸다... ㅜ.ㅜ
흙흙......
남들은 잘만 하던데 왜, 나는 안되는 걸까??
2천원짜리 화분 하나 사는 게 나을 뻔했다. ㅠ0ㅠ
-
;; .. 흐음.. 급한대로... 컵라면 용기는;;;?
-
퀡!!!!
컵라면 용기에 심을 바에야 그냥 비닐포트분에 두지..
차라리 플라스틱 소줏잔에 심으라고 해~!!
-
-
푸하하핬~~사진이 없는 이유가 있었고만.... 불쌍한 양념 종지....ㅠㅠ
-
그러게나 말여..
차라리 그루네 간장 종지로나 줄걸...
그럼 요긴하게 쓰였을 텐데... ㅜ.ㅜ
-
-
두드리면 거의 100% 깨집니다.
우선 송곳으로 작은 구멍을 만든 다음에 일자나 십자 드라이버를 대고 돌려서 차츰 구멍을 넓혀야 한다네요.
저도 동호회에서 들은 이야기라서....ㅎㅎ
그리고 구멍낼거면 싼 자기그릇을 써야 한데요. 비싼 건 단단해서 안 뚫어진다고요. ㅎ-
헛, 그래요??
송곳으로 작은 구멍을 만들어서 십자드라이버로 돌린다..라...
그냥 송곳이 안 보여서 드라이버 대고 두드린 건데..
그럼 다시 한번 도전해볼까요..??
비싼 건 절대 안 사죠. 비싼 거 두드릴 바엔 그냥 화분을 사니까요. 돈 아끼자고 하는 건데.. ㅎㅎ
고마워요.. 다시 한번 해볼게요~
-
